학회장 인사말

내담자의 ’몸’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게 되면서 심리치료의 역사는 획기적인 통합의 방향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신경생리학과 트라우마 연구는 심리치료 현장에서 ‘몸’과 작업해야 하는 근거와 효과들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상담가들에게 몸과 마음의 관련성 및 양쪽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개입 및 기법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Korean Somatic Psychological Association, KSPA)는 세계적인 통합의 흐름인 소매틱 심리상담 및 교육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실제 임상 사례, 공공 정책에 대한 기법과 지식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다학제 지향의 전문 연구 단체입니다.

특히 소매틱 심리 접근 초기 상황인 한국은 소매틱 심리상담 전문성 확보 및 국내외적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 정신건강의학, 예술치료, 사회복지 및 움직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3년 이상,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소매틱 심리상담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내담자들의 고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는 학제 간의 벽을 넘고, 한국 사회 곳곳에서 신체심리적 접근이 필요한 현장과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전문가집단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 회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