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틱심리학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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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틱심리학회란

소매틱심리학회란

안녕하세요. 한국소매틱심리학회입니다.

오랫동안 ‘몸’은 심리상담 및 치료에 있어 등한시되는 가치 중 하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라는 인지 중심의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해석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몸은 현존이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단순히 몸과 마음이라는 부분들의 집합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복잡한 존재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는 20세기 중반을 기원으로 몸의 감각과 움직임이
인간의 정신적인 고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한 빌헬름 라이히(Wihem Reich)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어 의존적 치료 방식이 인간의 무의식에 접근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감정과 근육, 호흡 등 몸적 현상의 상관관계를 증명해 갔던 선구적 임상가들의 사례와 연구들은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심리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중요한 발견이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마인드풀니스 기반의 치료와 몸의 인식에 중점을 둔 접근법이 부상하기 시작하며,
치료 현장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인지, 감정, 신체, 환경의 모든 요소가 한 인간과 집단,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뇌과학, 신경과학, 생리학 등 과학적 연구가 발전하면서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는 근거 중심의 치료 방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Korean Somatic Psychological Association, KSPA)는 ‘몸(Soma)’을 중심으로 한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 관련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소매틱 심리지식과 노하우를 교환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학회의 회원 및 전문가들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정신적인 문제, 신체적인 불편함이
서로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언어로 표현되지 못하는 복잡한 내면의 어려움들을
몸적 접근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항후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가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서 더욱 공고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 전문가 양성 및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학술행사, 보수교육, 세미나 등을 시행하면서 보다 수준 높은 소매틱 심리상담 및 치료 환경을 만들고
이를 위한 전문가 공동체 지원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KSPA)는 몸을 중심으로 한 심리상담 및 치료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학회에 가입하시어 최신 연구 결과를 접하고,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 한국소매틱심리학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 올림